안녕하세요 돈남입니다. 주식을 매수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 기반의 성실한 분석이며
완전 장기투자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어느정도 중장기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반대로 가장 위험한 것은 내가 잘알지도 못하는데 뉴스나 주변에서 주워들은 얘기로 선뜻
주식을 사는것 이라고 합니다. 이 글을 참고하시면 주식을 매수하실 때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오늘은 가전제품 업계 선도기업이며 LG 그룹 계열사내 매출액 1위를 자랑하는 엘지전자 주가
종목분석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1.기업개요
-정식 명칭:주식회사 LG전자
-창립일:2002년 4월 1일
-대표자:권봉석, 배두용
-업종:이동전화기 제조업
-기업규모:대기업
-상장 여부:코스피 상장(2002년
국내 가전제품 원탑의 기업이며 우리에게 굉장히 친숙한 기업입니다. 업종에서 보시면 이동전화기 제조업이라 적혀있지만 엘지전자는 휴대폰 사업에서 지속적인 적자를 겪고 있었고, 결국 휴대폰 사업을 철수하게 됩니다. 근데 철수하니 오히려 기업신용평가가 올라가 '충치를 제거하였다'란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2. 사업의 내용
엘지전자는 가전제품의 선도기업답게 여러 가지 사업본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사업본부는 우리에게 익숙한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의 가전제품을 맡고 있는 H&A, HE 사업본부를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1) 산업의 특성
Home Appliance는 냉장고ㆍ세탁기ㆍ오븐ㆍ식기세척기ㆍ청소기ㆍ전자레인지 가전 등을 생산ㆍ판매하고 있으며, 최근 건조기ㆍ스타일러ㆍ정수기 등의 건강/위생 가전 및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과 연계된 스마트 가전 등으로 그 영역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Home Appliance 산업의 경쟁 구도는 지역별로 현지의 강한 경쟁사가 존재하고 차별화도 쉽지 않아 경쟁 강도가 지속 상승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쟁사들도 사업영역 다각화 및 신규 사업 진출을 통하여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2) 산업의 성장성
Home Appliance는 기본 백색가전제품의 경우 시장 성장률이 낮으나, 스마트 가전ㆍ건조기ㆍ정수기ㆍ로봇 청소기ㆍ의류관리기ㆍ빌트인 가전 등 신사업의 경우 Lifestyle의 변화 및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 등으로 신규 시장으로서의 성장 잠재력이 풍부합니다.
(3) 시장여건 및 경쟁우위요소
현재 전 세계로 확산된 COVID-19의 영향으로 국내외 가전 수요는 전체적으로 감소하였습니다. 국가 간 경기부양 정책 차이, 보복 소비 지속 여부 및 COVID-19의 영향이 컸던 국가들의 안정화 상황에 따라 글로벌 가전 수요는 변화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COVID-19 이전의 수요까지 회복 하기에는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됩니다.
Home Appliance는 핵심 부품 기술에 기반한 대용량, 고효율 중심의 제품 차별화 및 지역 적합형 제품 개발 역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혁신 활동을 통해 동종 업계 내에서도 최고 수준의 원가경쟁력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맞춰 지능형 자율 공장 시스템 조기 도입을 통해 생산 혁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 HE(Home Entertainment)
(1) 산업의 특성
HE 부문은 TV, AV 제품 등의 멀티미디어 영상 음향기기를 생산ㆍ판매하는 부문입니다. 지식 및 기술 집약도가 높은 산업 분야이며, 패널 등의 Display 관련 기술과 종합적인 하드웨어 Integration 기술, 그리고 S/W 플랫폼과 차별화된 UX(User Experience) 구현 기술의 확보가 중요한 경쟁요소라는 특성을 가진 산업 분야입니다.
(2) 산업의 성장성
2020년에는 COVID-19 영향으로 상반기에 TV 시장 수요가 감소했으나, 하반기에는 선진시장과 프리미엄 TV 중심으로 수요가 회복되고 있으며, 울트라 HD(Ultra High Definition) TV와 올레드(Organic Light Emitting Diode) TV 중심으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High-End 브랜드 이미지 구축과 지속적인 원가 절감에 따른 가격경쟁력 확보를 바탕으로 경쟁 우위와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3) 시장여건 및 경쟁우위요소
최근 'Stay at Home' 장기화로 Home Entertainment가 중요해지면서 프리미엄 TV 시장 수요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엘지전자는 OLED TV 및 Nano Cell(나노셀) TV를 필두로 하여 고객 만족을 통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확보하려 하고 있습니다
주력인 TV 사업은 차별화된 시장 선도 제품을 지속적으로 기획ㆍ개발하고 있으며, 고화질 UHD TV의 보급형 모델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OLED TV는 세계 최초로 출시한 후 초슬림, 월페이퍼, 롤러블 TV 등 지속적인 혁신 제품 출시로 프리미엄 시장을 지속 선도하고 있으며, TV 전체가 완전히 벽에 밀착하는 OLED 갤러리 TV를 출시하여 High-end 브랜드 이미지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게임에 최적화된 사이즈인 48인치 OLED TV를 개발 출시하는 등 다양한 고객의 수요를 충족하고 있습니다.
3.재무제표 분석
엘지전자의 3개년 실적을 보시겠습니다. 코로나 이전인 19년도에 처참한 실적을 기록하여
작년에 코로나에 영향을 받았음에도 10배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발생시켰으며 3년 동안 가장 좋은 실적입니다
부채는 변동사항이 없으며 재작년 처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배당금을 동결시켜 배당하였습니다
무려 배당성향이 434%이며 이익의 4배 이상을 주주들에게 나누어준 셈입니다
또한 PER이 12배로 기업규모 대비 매우 건전하며 낮다고도 느껴질 수준입니다. 미국만 보더라도
미국 내 우량주들은 프리미엄이 붙어 기본 수십 배는 자랑하는데요 엘지전자는 굉장히 낮은 수치로 저평가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주가 흐름
엘지전자 최근 1년간 주가 흐름 추이입니다 코로나 여파로 떡락한 뒤 천천히 복구를 하다가 올해 초 대부분의 대기업들처럼 다시 떡 상하여 최고점 193,000원을 찍고 현재는 147,000원입니다. 투자의견은 매수이며 목표주가는 21만 원입니다
총평
엘지전자는 그동안 스마트폰 사업에 미련을 못 버리고 있다가 드디어 손을 놓고 철수를 하였는데요
(사실 LG전자 핸드폰을 사는 사람은 거의 없었죠... 대부분 갤럭시 아니면 아이폰이었으니...)
덕분에 신용등급도 오르고 기업에선 골칫덩어리를 제거했으니 성장동력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됩니다
국대 가전제품 선도기업이고 재무제표도 건전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글을 쓰면서 매수를 할까 생각해봤는데요
여러 가지를 고려하시어 현명한 투자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